제주시 서부 끝자락 한적한 한경면 고산리 마을에 유럽풍 인테리어의 카페 "후우"가 새로이 생겨 방문을 하게 되었다.
카페 위치가 공교롭게도 일전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던 중식당 '엄블랑짬뽕'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매장정보
- 주차는 매장 옆에 전용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주차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1세부터 부모님과 입장이 가능하다.
- 반려동물은 가방이나 소형 유모차를 이요하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 매주 목요일이 정기 휴무이다.
-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11시 ~ 18시 30분 / 일요일은 13시 30분 오픈!! ( 라스트오더는 18시로 동일 )
- 후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owoo_jeju
입구 문이 굉장히 엔틱 해서 아주 취향 저격이다.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잠시 내가 제주에 있는 건지 유럽에 있는 건지 착각할 만큼 디테일에 신경을 쓴 예쁜 카페가 반겨준다.
마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것만 같다.
주문대가 독특하고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주문대여서 눈여겨보았는데 알고 보니 직접 구상하시고 디자인하신 것이었다!
평범하지 않은 것들로 내부를 채우신 감각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사장님들이 굉장히 친절하시다ㅎㅎ
아메리카노는 원두 타입이 3가지가 있다. 원두는 비브레이브 원두를 사용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원두이다.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밸런스가 좋은 아메리카노였다
카페라테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라테에 잘 어울리는 원두를 사용하고 그리고 수동 추출로 한층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두 잔의 커피 모두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커피였다.
에그타르트 역시 반죽과 필링의 조화가 좋았고 계란의 비릿한 맛이 전혀 없이 맛있었다.
특히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디저트가 3.0 이란 가격이 참 착하다.
box 패키지는 11.0이다.
요즘 인테리어가 예쁘면 커피맛이 별로인 카페가 되게 많은데 그렇지 않은 기본기가 탄탄한 카페이다.
이외에도 카페의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 보여서 재방문 의사 무조건 있다.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바람을 쐬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매장이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러 번 찾아오게 만드는 후우 만의 매력이 있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디저트를 또 먹어보러 꼭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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